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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전 남친 경찰 고발…'개인정보 불법 수집'

강윤호 기자
2025-12-18 01: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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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전 남친 경찰 고발…'개인정보 불법 수집'

방송인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가 매니저들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해 수사기관에 넘겼다는 혐의로 고발됐다. 

17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 A씨에 대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고발장을 접수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의 한 고발인은 관련자 규명을 목적으로 공범들과 함께 용산경찰서에 고발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유튜브 채널은 박나래 자택 도난 사건 발생 당시 A씨가 매니저와 스태프들에게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근로계약서 작성을 명목으로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받아낸 뒤 당사자 허락 없이 수사기관에 전달했다는 의혹이다.

경찰은 접수된 고발 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뒤 경찰 조사를 통해 사건의 상세한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고발인은 의혹의 사실 여부를 명확히 확인해달라는 취지에서 고발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박나래는 매니저들과의 갈등과 더불어 무면허 불법 의료 시술 의혹 등 여러 분쟁에 휘말려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경찰은 고발장에 적시된 인물들을 상대로 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며 관련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