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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콜세븐’ 이지훈→현진영, 90년대 레전드 오빠들

이다미 기자
2025-11-19 13: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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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콜 세븐’ 이지훈→현진영, 90년대 레전드 오빠들 (제공: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90년대 가요계를 평정했던 레전드 오빠들과 함께한다.

20일 방송되는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이하 ‘사콜 세븐’) 28회는 ‘오빠가 돌아왔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1990년대 대중음악 전성기를 풍미한 4대 천왕 오빠들이 뭉쳐, TOP7과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노래 대결을 펼친다.

이날 방송에는 18세 데뷔와 동시에 가요계를 휩쓴 ‘발라드 황태자’ 이지훈, 수많은 명곡으로 대중의 심장을 적셔온 ‘발라드 귀공자’ 이기찬, 노래와 연기를 모두 섭렵한 ‘하이틴 스타’ 박광현, 그리고 ‘1세대 힙합 아이콘’이자 레전드 퍼포머 현진영이 등장해 무대를 꽉 채운다. 이들은 각자의 히트곡을 다시 무대에 올리며 90년대 감성을 완벽히 재현한다.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실력과 비주얼로 당시 팬들의 추억을 소환하며, 안방을 짙은 향수로 물들일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이지훈과 이기찬이 과거 ‘라이벌 구도’를 언급하며 시선을 끈다. 두 사람은 발라드 가수이자 동갑내기, 데뷔 동기라는 공통점을 지녔다. 이에 MC 붐이 "서로가 신경 쓰일 수밖에 없었을 것 같다"고 묻자, 이기찬은 "처음 데뷔했을 땐 지훈이가 1위도 하고 훨씬 잘나갔다. 나는 7위 정도였다"고 회상한다. 반면 이지훈은 "7위면 한참 밑이잖아요. 1위 후보까지는 올라와야죠"라며 여유만만한 도발로 웃음을 안긴다.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 90년대 라이벌들의 신경전. 과연 이날 무대에서는 누가 더 높은 점수를 얻게 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그런가 하면, 박광현은 지난 ‘미스터트롯3’에서 ‘트로뻥즈’로 팀을 이뤘던 남승민과 다시 마주한다. 경연 당시의 끈끈한 팀워크를 뒤로하고 이번에는 대결 상대로 맞붙는 것. 박광현은 "그날 이후 밥도 잘 못 먹었다"라며 경연 탈락의 아쉬움을 토로하고, 이내 남승민을 향해 "확실하게 눌러주겠다"며 야심 찬 선전포고를 날린다. 과연 박광현이 남승민을 꺾고 지난 경연의 아픔을 씻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오빠가 돌아왔다 특집’은 20일 밤 10시 방송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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