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영화 시상식, 제46회 청룡영화상이 오늘 11월 19일 저녁 8시 30분, 여의도 KBS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 한 해 한국 영화계를 빛낸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성과를 축하하고 관객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제46회 청룡영화상은 19일 오후 8시부터 KBS2와 네이버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번 시상식의 진행은 지난해에 이어 배우 한지민과 이제훈이 2년 연속 공동 MC를 맡아 안정적이고 완성도 높은 진행을 선보일 예정이다. 성공적인 호흡을 보여준 두 MC의 재회는 시상식의 품격을 더하며 편안한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지난해 파격적인 무대로 화제를 모았던 가수 이찬혁 등이 특별한 축하공연을 꾸며 시상식의 열기를 한층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제46회 청룡영화상은 KBS2와 네이버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을 통해 생중계되어 안방 1열에서도 생생한 방청이 가능하다.

올해 최우수작품상 후보에는 〈어쩔수가없다〉, 〈얼굴〉, 〈좀비딸〉, 〈파과〉, 〈하얼빈〉 총 5편이 이름을 올리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특히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는 최우수작품상을 포함해 총 12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되어 수상 결과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남녀주연상 부문도 쟁쟁한 배우들이 후보로 나섰다.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박정민(〈얼굴〉), 설경구(〈보통의 가족〉), 이병헌(〈어쩔수가없다〉), 조정석(〈좀비딸〉), 현빈(〈하얼빈〉)이 올랐다. 여우주연상은 손예진(〈어쩔수가없다〉), 송혜교(〈검은 수녀들〉), 이재인(〈하이파이브〉), 이혜영(〈파과〉), 임윤아(〈악마가 이사왔다〉)가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

이 외에도 남녀조연상과 신인감독상, 그리고 충무로의 미래를 이끌 신인남녀상 부문에서도 뛰어난 연기력을 갖춘 영화인들이 후보로 선정되었다. 한편, 팬들의 직접 투표로 결정되는 '청정원 인기상' 수상자에 대한 관심 또한 뜨겁다.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에게 주어지는 인기상은 본상 못지않은 영예로 여겨지며, 그 결과가 발표되는 시간은 시상식의 긴장감을 더하는 순간이 될 것이다. 과연 오늘 밤, 영광의 트로피를 거머쥘 주인공은 누가 될지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46회 청룡영화상은 19일 오후 8시부터 KBS2와 네이버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을 통해 생중계된다.
제46회 청룡영화상 수상작 명단
▶여우주연상=손예진(어쩔수가없다)
▶남우주연상=현빈(하얼빈)
▶감독상=박찬욱(어쩔수가없다)
▶여우조연상=박지현(히든페이스)
▶청정원 인기스타상=박진영, 현빈, 손예진, 임윤아
▶청정원 단편영화상=로타리의 한철
▶음악상=조영욱(어쩔수가없다)
▶기술상=조상경(어쩔수가없다)
▶미술상=이나겸(전,란)
▶편집상=남나영(하이파이브)
▶촬영조명상=홍경표·박정우(하얼빈)
▶각본상=김형주·윤종빈(승부)
▶최다관객상=좀비딸
▶신인감독상=김혜영(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신인여우상=김도연(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개교기념일)
▶신인남우상=안보현(악마가 이사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