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사랑을 위하여’ 염정아, 박해준, 오나라가 더욱 복잡하게 얽힌다.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 측은 8회 방송을 앞둔 26일 이지안(염정아 분), 류정석(박해준 분), 이여정(오나라 분)의 ‘동상이몽’ 삼자 데이트(?) 현장을 공개했다.
한편 정문희(김미경 분)의 사고를 목격한 이지안은 엄마에 대한 슬픈 기억들이 스쳐 지나갔다. 이에 두렵고 놀란 마음을 감춘 채 혼자 몰래 눈물을 흘렸고, 류정석은 그런 그를 먼발치서 바라만 보고 다가가지 못했던 과거의 자신이 떠올랐다. 하지만 현재의 류정석은 달랐다. “참지 않아도 돼. 울어도 돼”라며 이지안을 품에 안고 다독이며 따뜻한 설렘과 감동을 선사했다.
그런 가운데 이지안, 류정석, 그리고 이여정의 삼각구도는 청해 밖까지 계속해 이어진다. 어느 대학 캠퍼스에서 포착된 세 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자연스럽게 앞장서 나란히 걷는 류정석, 이여정과 달리 모든 게 어색하고 낯선 이지안은 한 발 떨어져 따라 걷는다.
사실 이곳은 20대의 류정석과 이여정의 만남이 시작된 두 사람의 모교. 어쩌다 또다시 세 사람이 불편한 동행을 하게 된 것인지, 이지안과 이여정의 대비되는 반응에 이목이 집중된다. 앞선 예고편에서 “보현 아빠가 제 첫사랑이에요”라는 이여정의 선전포고 같은 고백이 그려진 바, 세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첫, 사랑을 위하여’ 제작진은 “오늘(26일) 방송되는 8회에서 이지안, 류정석, 이여정의 삼각관계가 한층 더 깊어진다”라며,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었던 류정석의 과거 사연도 밝혀진다. 이를 통해 이지안도 미묘한 감정의 변화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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