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행 수입 20억 엔을 거둔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 ‘#진상을 말씀드립니다’가 오는 9월 한국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진상을 말씀드립니다’는 익명으로 유명 이슈의 진상을 폭로하는 라이브 방송에 빠진 두 남자에게 찾아온 일확천금의 기회와 진실을 다룬 폭로테이닝 무비.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응답해 9월 정식 개봉을 알린 ‘#진상을 말씀드립니다’는 제목만큼 강렬하고 도파민이 터지는 티저 예고편으로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상은 야간 경비원 키리야마(키쿠치 후마)와 세입자이자 하나뿐인 친구 스즈키(오모리 모토키)가 ‘#진상을 말씀드립니다’라는 채널을 보며 시작한다. ‘진상채널’은 ‘시청자가 익명으로 자신만 아는 충격적 진상을 폭로하고, 그 강도에 따라 후원금을 받는 생방송 쇼’로 ‘썰’만 잘 풀면 한 번에 인생 역전이 가능하단 점에서 전 국민이 열광하고 있다.
발언권이 주어지는 ‘스피커’가 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할 뿐만 아니라 많은 후원금을 얻기 위해 점점 더 자극적인 사건이 언급되는데 “이건 재판 전이라 아직 발표되지 않은 얘기예요”라는 대사에서 짐작할 수 있듯 비공개 정보까지 익명이란 가면 아래 마구잡이로 폭로된다.
또한 “제가 직접 겪은 일입니다”라는 의미심장한 키리야마의 대사와 카메라를 든 스즈키의 모습이 두 사람이 더 이상 시청자에 머물지 않을 것임을 암시하며 영화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과연 두 사람이 폭로한 진상은 무엇일지 9월이 기다려진다.
이현승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