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 결방한다. 추석 연휴를 맞아 특선 영화가 편성됐기 때문이다.
매주 월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되는 '동상이몽2'는 이날 하루 쉬어간다. 해당 시간에는 '2025 추석특선영화' 파일럿 프로그램이 대체 편성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 6시 부터 '추석 스페셜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정은혜 부부 편'이 방송된다.
지난 9월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408회에서는 정은혜♥조영남 부부의 신혼 생활과 위기를 다뤘다.
지난 8월 출연 당시 큰 화제를 모았던 정은혜·조영남 부부가 신혼 5개월 만에 다시 등장했다. 이전 방송에서 달달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과 달리, 이번 방송에서는 두 사람 사이에 냉랭한 기류가 흘렀다. 평소처럼 대화하던 중 정은혜는 "오빠 막 살아!"라고 말하는 등 충격적인 발언을 했고, 조영남은 "미안해요"라며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대화 단절 위기에 놓인 두 사람은 부부 상담까지 받았다. 상담 과정에서 정은혜는 속마음을 털어놓아 스튜디오의 MC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결혼 후 첫 명절을 맞아 정은혜의 시어머니가 신혼집을 방문했다. 지난 방송에서 요리에 관심 없던 모습과 달리 정은혜는 적극적으로 전 부치기에 나서는 등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영남의 가슴 아픈 가족사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했던 형편 탓에 조영남의 아버지는 제대로 된 병원 치료 한번 받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2017년부터 꾸준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SBS의 장수 예능 프로그램이다.
결방된 '동상이몽2'는 다음 주인 13일부터 정상적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