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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트랙 별 하나의 사랑’ 이준, 여심 저격

이다미 기자
2025-12-25 14: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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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트랙 별 하나의 사랑’ 이준, 여심 저격 (제공: KBS 2TV)


배우 이준이 ‘러브 : 트랙 – 별 하나의 사랑’ 속 냉철함과 설렘을 오가는 모습으로 마성의 캐릭터를 완성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2025 KBS 2TV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의 ‘별 하나의 사랑’에서 별점을 맹신하는 5점 남자 ‘이강민’으로 등장한 이준. 그는 소개팅 앱 오류로 연결된 1점 여자 최하나(배윤경 분)와의 만남으로 인해 점점 내면의 변화를 겪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 설렘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날 이준은 숫자와 데이터로 세상을 판단하는 ‘이강민’의 냉철한 면모를 드러내며 첫 등장부터 임팩트를 선사했다. 깔끔하고 도회적인 비주얼에 차분한 말투는 물론, 하나의 소개팅 앱 별점이 낮다는 사실을 알고 세상이 무너지는 듯 충격적인 표정을 짓는 모습에서 강민의 가치관과 성격을 고스란히 느껴지게 만든 것.

하지만 그는 정확한 데이터와 숫자만 신뢰하는 자신과는 정 반대로, 누구에게도 값이 매겨지는 것을 싫어하는 하나와 시간을 보내며 점점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흥미롭게 만들었다. 하나를 바라보는 강민의 차가운 얼굴엔 시간이 흐를수록 따뜻한 온기가 더해졌고, 하나의 행동과 말 한마디한마디에 반응하는 그에게 귀여운 허당미까지 느껴져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나아가, 데이터를 맹신할 수 밖에 없었던 자신의 과거를 밝히며 씁쓸하게 웃는 얼굴로 ‘이강민’ 캐릭터의 서사에 안방극장을 완벽히 몰입하게 했다.

이처럼 이준은 강민이 겪는 내 외면의 점층적인 변화를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설렘과 여운을 안겼다. 까탈스러움이 엿보이던 극 초반의 분위기와는 달리, 하나와의 깨알 티키타카 속 다정함이 녹아 있던 그의 눈빛과 말투 하나하나가 더욱 매력적인 로코 케미스트리를 완성시켰다.

이렇듯 탄탄한 연기력과 설레는 비주얼로 짧은 스토리 안에서도 캐릭터의 서사와 로맨틱한 매력을 동시에 소화한 이준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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