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릴스 1억 5천만 뷰, 촬영지 이탈리아 현지 매체 다수 보도
2026년 1월 7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이 릴스 영상을 계기로 이탈리아 현지 언론들이 작품을 잇달아 소개하며 주목하기 시작했다.
'피렌체'는 대사보다 눈빛과 여백으로 감정을 전하는 영화다. 릴스 영상 속 김민종의 얼굴은 설명 없이도 중년의 시간을 담아냈다. 이 절제된 감정의 결이 현지 중장년 관객층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피렌체'를 화려한 장르 영화가 아닌, 중년의 시간을 담담하게 바라보는 작품으로 소개했다. 국내 시사회 이후에는 삶의 한가운데에서 멈춰 선 중년 남자의 얼굴이 인상적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말수가 적어질수록 깊어지는 감정 역시 여운을 남겼다. 자극적인 서사 없이도 중년의 시간을 마주하게 만드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공감을 얻었다.
김민종은 이 작품에서 과거의 이미지를 반복하지 않는다. 대신 지금 이 시간을 살아가는 중년의 얼굴을 그대로 연기한다. 말이 줄어든 자리에는 침묵이 남고, 그 침묵 속에서 삶의 무게와 회복의 가능성이 조용히 드러난다. 이러한 진중함이 릴스를 통해 먼저 전해졌고, 이탈리아 언론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피렌체'는 말보다 마음이 먼저 닿는 영화로, 이제 중장년의 시간을 살아가는 한국 관객들에게 조용히 다가가고 있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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