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9일 개봉을 앞둔 20주년 기념 4K 리마스터링 ‘이노센스’가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어둡고 쓸쓸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포스터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인간과 기계, 감성과 이성이 교차하는 영화의 철학적 세계관을 떠올리게 한다. 포스터 하단에는 ‘20주년 4K 리마스터링’ 로고가 더해져,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강렬한 비주얼과 메시지를 가진 ‘이노센스’의 개봉을 기다리는 예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1995년 전 세계 SF 팬들을 열광시킨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의 후속작이며 ‘공각기동대’ 이야기로부터 3년 후인 2032년, 실종된 쿠사나기 모토코 소령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는 공안 9과 소속 바토를 중심으로 한 영화이다.
2D 작화와 3D 그래픽을 결합한 독창적이고 실제적인 영상으로 애니메이션 최초로 2004년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으며 인간과 기계의 경계, 의식과 존재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한층 더 깊이 탐구하며 애니메이션의 외연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4년 정식 개봉 이후 20년 만에 스크린 컴백을 예고한 ‘이노센스’는 4K 리마스터링을 통해 더욱 선명해진 미장센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하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SF 명작 애니메이션 ‘이노센스’는 오는 29일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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