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나솔사계’ 미스터나, 23기 옥순 비판

‘나솔사계’ 미스터나 “23기 옥순이 비련의 여주인공 코스프레”
24기 옥순과 최종 커플 됐던 미스터나, “23기 옥순, 24기 옥순 비하하고 편집 요청”
박지혜 기자
2025-10-21 23: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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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사계’ 미스터나, 23기 옥순 비판 (사진=미스터나 SNS)


SBS Plus,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 출연자 미스터나가 23기 옥순 왕따 논란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미스터나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각자의 사정은 분명히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다수의 왕따 및 따돌림으로 몰아가서는 안 됩니다”라는 내용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미스터나는 “지난 방송 이후 일부 출연자들이 많은 욕을 먹고 있는 상황”이라며 “함께 인연을 맺은 동생들이 너무 많은 인신공격과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개인 메시지를 받아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나서보려 한다”고 글을 시작했다.

그는 23기 옥순을 향해 “본인의 모습이 좋은 모습으로 비춰지고 사랑받고 예쁨 받는 주인공으로 끝났으면 적당히 즐기고 수용하면서 마무리하고 라방에서 본인은 속마음이 그렇지 않더라도 웃으면서 끝냈으면 좋았을 텐데 애매하고 지저분하게 끝내버려서 본인은 비련의 여주인공, 다른 사람들은 나쁜 사람들로 만들어 버렸다”고 비판했다.

미스터나는 23기 옥순과 23기 순자의 과거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23기 옥순과 23기 순자는 ‘나솔사계’ 출연 전부터 사이가 소원했다”며 “당시 23기 순자가 23기 영철과 사귀는 사이라고 알고 있던 23기 옥순은 23기 영철에게 직접 전화해 ‘언제 헤어졌냐, 진짜 헤어진 건 맞냐’며 사실 확인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기소개 시간 때부터 23기 순자가 이상형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얘기할 때마다 ‘그거 우리 기수 영철 오빠던데?’, ‘그거 영철 오빠 같아서 좋다는 거 아니야?’, ‘너 지금 생각나는 사람 있지’라며 다른 출연자들 앞에서 지속적으로 전남친을 언급해 23기 순자를 민망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미스터나는 자신과 최종 커플이 됐던 24기 옥순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23기 옥순은 남자 출연자와의 대화 중 24기 옥순을 비하하는 표현을 한 뒤에 그 부분은 편집해달라는 요청을 하였고 실제로 방송에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다른 출연자들에 대해서는 “그런 요청을 생각지도 못한 타출연자들은 사람을 앞에 두고 좌우에서 험담을 한 것처럼 보이는 장면에서 작은 목소리로 자기들끼리 귓속말을 한 수준인데 방송에 나온 부분에서는 오히려 오디오를 키워 옆에서 압박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설명했다.

미스터나는 왕따 논란 자체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본인들이 스스로 하는 말이나 행동이 당연히 방송에 나올 것임을 알고 있었고 누군가를 왕따시키거나 괴롭히는 정말 말도 안 되는 바보 같은 행동은 당연히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라도 억지로 친하게 지내야 하나?“라며 “친구도 더 친한 친구가 있고 덜 친한 친구가 있듯이 출연자들 간 촬영할 당시에도 그렇게 형성됐을 뿐이다. 그게 왕따냐?“라고 반문했다.

미스터나는 “적당히 승리자의 기쁨을 만끽하고 즐기는 수준에서 마무리가 됐다면 좋았겠지만 본인과 원만한 관계를 가진 출연자들까지도 피해를 끼치고 모른 척하는 모습들에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었다”며 “부당함에 내가 침묿했을 때 결국 나를 위해 말해 줄 이들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다는 걸 알기에 목소리를 내본다”고 입장문을 마무리했다.

앞서 미스터나는 ‘나솔사계’에서 24기 옥순과 최종 커플이 됐지만, 방송 직후 진행된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개인적으로 만남은 가졌지만 결국 생각의 차이 이유로 현재는 좋은 관계의 오빠 동생 사이가 됐다”며 현재는 연인 관계가 아님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나솔사계’ 황금 38 특집에서는 23기 옥순과 미스터 강만이 유일하게 현실 커플로 교제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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