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100분토론’ 에브리싱 랠리… 혼돈의 자산 시장

정혜진 기자
2025-10-21 16:56:01
기사 이미지
‘100분토론’ 에브리싱 랠리… 혼돈의 자산 시장 (제공: MBC)

코스피 지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오늘도 장중 3,870대를 기록하며, 연내 코스피 지수 4000 돌파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다. 급등한 건 주식뿐만이 아니다. 금값, 은값 모두 사상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이 동시에 오르는 ‘에브리싱 랠리’가 폭발적인 글로벌 유동성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미국발 관세 리스크로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계적 정세 불안이 맞물리며 현금을 뺀 모든 자산 상승에 영향을 준 걸로 보인다.

부동산도 예외는 아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들썩이자 정부는 10.15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수도권과 규제지역 시가 15억 초과 25억 미만 주택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4억 원으로 줄이고 1주택자의 전세대출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반영하는 초강력 규제 대책이 담겼다.

“현금 가진 사람만 바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모든 자산이 가파르게 오르는 상황에서 “나만 소외돼 있다”’는 이른바 ‘포모(소외공포) 증후군’도 확산하는 상황. 하지만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듯이 ‘애브리싱 랠리’도 영원히 이어질 수 없다는데 이견은 없다. 달러당 1,400원대인 원화 환율에 미국에서 고개를 들고 있는 ‘AI 버블론’, 그리고 주식 시장에서 일고 있는 ‘빚투 현상’과 하락장에 거는 공매도 잔고 급등세에 투자자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과연 ‘에브리싱 랠리’의 끝은 어디일까? 모두가 투자에 뛰어드는 자산 상승 랠리의 시대, 정부와 개인 투자자들은 무엇을 대비해야 할까.

오늘(21일) 밤 11시 20분 방송되는 MBC ‘100분 토론’은 ‘에브리싱 랠리, 혼돈의 자본 시장’을 주제로 진행된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김광석 한양대 국제대학원 겸임교수, 이광수 광수네복덕방 대표가 출연한다.

정혜진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