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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치라도 괜찮아’ 김원훈, MC 맹활약

이다미 기자
2025-10-20 09: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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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치라도 괜찮아’ 김원훈, MC 맹활약 (제공: ENA)

코미디언 김원훈이 ENA 예능 ‘길치라도 괜찮아’에서 재치 넘치는 입담과 리액션으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ENA 예능 ‘길치라도 괜찮아’에서 김원훈은 MC로 출격해 유쾌한 에너지와 순발력 있는 진행으로 프로그램의 시작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길치라도 괜찮아’는 방향 감각이 부족한 이른바 ‘길치 연예인’들이 여행 전문 크리에이터가 직접 설계한 루트를 따라 떠나는 신개념 예능 프로그램으로 첫 방송에서는 트로트 황태자 3인방 박지현, 손태진, 김용빈의 여행기가 공개됐다. 김원훈은 오프닝부터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출연진들을 사로잡으며 시청자들에게도 기발한 웃음을 선사했다.

김원훈은 여행 크리에이터 또떠남, 캡틴따거와 티키타카를 이어가며 프로그램 곳곳에서 빛났다. 평소 두 사람의 영상을 즐겨본다고 전한 김원훈이 “영상 잘 보고 있다”고 인사를 건네자, 두 사람은 “원훈님 앞에서 유튜브 구독자 얘기하기가 좀 그렇다”고 답했다. 이에 김원훈은 재치 있게 받아쳐 현장을 유쾌하게 물들였고, “여행 쪽으로는 두 분이 훨씬 선배님들이죠”라며 센스 있게 마무리해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방송 내내 김원훈은 각 여행지 포인트를 짚으며 자연스러운 설명으로 예능 MC다운 활약을 보여줬고, 특유의 리액션과 안정적인 진행으로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출연진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호흡을 맞추는 모습은 예능 흐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몰입감을 더했다.

김원훈은 앞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 시즌 2에서 생활 밀착형 리액션으로 공감을 이끌었고,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솔직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SBS 예능 ‘한탕 프로젝트 - 마이 턴’에서 유쾌한 에너지를 선보였으며, ENA ‘지지고 볶는 여행’에서는 안정감 있는 진행으로 MC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한편 김원훈이 MC로 활약하는 ENA ‘길치라도 괜찮아’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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