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수다2' 권일용 교수가 다시 현장을 찾는다.
8일 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를 통해 공개되는 E채널 오리지널 웹 예능 ‘형수다’ 시즌2(이하 ‘형수다2’) 3회에서는 일산서부경찰서를 찾은 MC 권일용과 이이경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당직 중이던 강력 4팀 형사들과 MC들은 휴식 시간을 이용해 다과 시간을 갖고, 경찰서와 형사들의 당직에 대한 모든 것을 공개한다. 이이경은 형사들을 위한 선물을 전하며, 막내 형사부터 경력 30년의 베테랑 형사까지 각자의 책상을 밀착 취재한다. 특히 사무실에서 발견된 야구 배트에 대해 궁금해하자 형사들은 "예전 마약범 검거 시,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흉기로 위협할 때 차량 유리를 깨는 데 사용했다"고 역사 속 출동 장비에 대해 말한다. 무엇보다 형사들의 자리에는 '약'이 많았고, 이에 대해 형사들의 '웃픈' 고충이 드러나기도 했다는 후문.
형사들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러 온 지인과 마주치게 된 에피소드부터 최근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공개한다. 특히 납치 의심 신고로 시작됐지만 알고 보니 피해 여성이 1년 동안 동거하던 남자친구에게 1억 3천만 원을 사기당했고, 알고 보니 해당 남성은 전국에서 12건의 사건으로 수배 중인 사기꾼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전한다.
이와 함께 '형사의 촉'이 빛나며 13년 만에 범인을 검거하게 된 사건의 비하인드도 공개된다. 신혼부부 집에서 사라졌던 예물 반지가 다시 발견되며 해프닝으로 끝날 뻔한 사건이, 형사의 직감으로 DNA 감식에 들어가 결국 모두가 몰랐던 지인의 반전까지 밝혀지게 된 것. 이와 함께 치매로 의심됐던 노인의 한 마디가, 알고 보니 남편의 살인 사건을 제보했던 것이었던 사건의 생생한 뒷이야기도 공개된다.
이 가운데 권일용이 "내가 있는 동안에는 사건이 발생하지 않는다"며 29년 경력의 법칙을 자신 있게 말한 가운데, 갑작스럽게 출동하게 된 강력 4팀의 리얼한 이야기도 펼쳐진다. 긴박한 현장 출동 상황이 담긴 형사들의 이야기는 '형수다2' 본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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