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황정음이 자신이 속한 기획사 자금 사용과 관련해 전액을 변제하며 사건을 마무리했다.
17일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은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로부터 가지급금 형태로 사용했던 전액을 본인의 사유재산 등을 처분하여, 2025년 5월 30일과 6월 5일 두 차례에 걸쳐 모두 변제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형사 재판에 대한 공식 입장을 알렸다.
그러면서 “본 사건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필요한 모든 법적·도의적 조치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앞으로는 사소한 부분까지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더욱 세심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해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황정음은 회삿돈 43억가량을 횡령, 가상화폐에 투자하며 논란이 일었다. 피해 기획사는 황정음이 지분 100%를 소유한 가족 법인으로, 황정음 측 변호인은 “회사를 성장시키려는 의도”라면서 “법인이 직접 코인을 보유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자신의 명의로 투자했다가 이번 사건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황정음은 2016년 골프 선수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했으나, 지난달 26일 이혼 소송을 거쳐 합의 하에 갈라졌다.
이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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