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뉴진스님, ‘개척교회 목사’ 개그맨 김인석 찾아

이현승 기자
2025-06-12 10:32:45
기사 이미지
뉴진스님, 목사 된 개그맨 김인석 교회 방문 (출처: 윤성호 유튜브)


개그맨 김인석이 목사가 되었다.

최근 개그맨 윤성호의 ‘뉴성호 bbakoo’에는 ‘[특집다큐] 뉴진스님이 교회를 간 이유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뉴진스님으로 변신한 윤성호는 “동창이 교회를 열었다”며 직접 교회를 찾았다.

그곳에서 그를 맞이한 김인석이었다. 그는 “하나님의 성전으로 들어오라”며 윤성호를 맞았다. 윤성호는 “얘 별명이 까불이였는데 어떻게 목사가 됐냐”고 의아해했고, 김인석은 “지금은 하나님 품 안에서 까분다”고 웃으며 대답했다.

김인석은 “이제 시작하는 개척교회다. 앞으로 성전을 넓혀야 한다”며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 믿는다. 하나님 안에서는 다 역사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특집다큐] 뉴진스님이 교회를 간 이유는!??

이후 윤성호가 준비해온 선물을 꺼냈다. 흰 봉투 속에는 부적과 염주 목걸이가 담겨 있었다. 윤성호가 “이거 교회 벽에 붙이면 신도 몰린다”라고 말하자 김인석은 “교회에 부적을 보내?”라며 곧장 십자가를 내밀며 반격했다.

이어서 김인석은 “네가 여기 온 것도 하나님이 부르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윤성호는 “아니다. 부처님이 보내셨다”고 응수했고, 다시 김인석은 “그럼 하나님이 부처님께 연락을 넣으셨나보다”며 웃어 보였다.

둘의 인연은 학창시절부터 시작됐다. 서로의 부모님까지 알고 있는 가까운 사이. 윤성호는 “까불이도 목사가 됐다”며 “어머님 아직 절 다니시냐. 아들은 목사고 어머니는 불자라니, 기막힌 조합”이라며 감탄했다.

한편 김인석은 2001년 KBS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개그콘서트’와 ‘코미디빅리그’ 등에서 활약했다.

이현승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