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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X유해진 ‘소주전쟁’, 1차 예고편 공개

이현승 기자
2025-04-25 09:25:59
이제훈X유해진 ‘소주전쟁’, 1차 예고편 공개(제공: 쇼박스)

‘소주전쟁’이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오는 6월 3일 개봉하는 영화 ‘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종록(유해진 분)과 오로지 성과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제훈 분)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

공개된 1차 예고편은 장기하와 얼굴들의 ‘달이 차오른다, 가자’의 경쾌한 멜로디와 함께 다양한 공간에서 소주를 즐기는 국보그룹의 재무이사 표종록의 모습이 이어지며 시작부터 몰입감을 선사한다.

1997년 외환위기 속 국보그룹은 부도 위기에 처하게 되고, 글로벌 투자사 솔퀸의 직원 최인범은 국보의 부도를 막아주겠다며 종록에게 접근해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 나간다.

[소주전쟁] 1차 예고편

그러나 이어지는 장면 속 법원에서 마주한 두 사람 사이엔 앞선 장면들과 달리 팽팽한 긴장감이 맴돌고, 냉정한 인범의 태도에 종록은 “고객한테 빼낸 정보로 뒤통수치는 사기가 선진 금융이야?”라며 감정을 폭발시켜 긴장감을 높인다.

끝으로 “대한민국은 돈 벌 자유가 있는 나라 아닙니까?”라고 반문하며 종록과 다시금 마주한 인범의 모습은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예측 불가한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배가시킨다.

국민 소주를 지키기 위한 치열한 사투의 서막을 알린 ‘소주전쟁’은 오는 6월 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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