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스타벅스,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20일까지 덕수궁 덕홍전에서 특별전시 「유묵(遺墨), 별이 되어 빛나다. 두 번째 빛」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2015년부터 스타벅스가 국가유산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한 백범 김구, 도산 안창호, 만해 한용운, 위창 오세창 등 독립운동가의 친필휘호 영인본(복사본) 11점을 선보인다. 유묵이란 생전에 남긴 글씨나 그림을 의미하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독립운동가들의 깊은 정신과 꿈을 담은 친필휘호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광복 80주년 특별전시와 야외 음악회는 덕수궁을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이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사회자립청년, 다문화가정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도 초청되어 폭넓은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받는다. 야외 음악회 관람객 중 다회용 컵을 지참한 관람객에게는 공연 당 선착순 300명(총 6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도 증정된다. 단, 우천 시 음악회는 취소된다.
덕수궁관리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앞으로도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궁궐을 찾는 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