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서울시가 기후동행카드 30일권 이용자에게 3개월간 월 3만원씩 환급하기로 했다. 최대 9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는 만큼 구매·등록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기후동행카드란
기후동행카드는 일정 금액을 충전하면 서울 시내 지하철·버스·마을버스·한강버스를 30일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이다. 2024년 1월 도입 이후 현재 월간 이용자는 80만명에 달한다.
■ 구매 방법
기후동행카드는 크게 실물 카드와 모바일 카드 두 가지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다.
실물 카드는 서울 지하철 1~9호선 역사 내 고객안전실 및 티머니 판매처에서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후 역내 충전기나 편의점에서 원하는 요금제로 충전하면 바로 사용 가능하다.
모바일 카드는 티머니 앱(iOS·안드로이드)을 설치한 뒤 앱 내에서 발급받으면 된다. 삼성페이·애플페이 등 NFC 기반 스마트폰이라면 실물 카드 없이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단, iOS 기기는 아이폰 7 이상, 안드로이드는 NFC 기능 탑재 기기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 청년 요금제 등록 방법
청년 요금제(만 19~39세)는 일반 요금보다 7000원 저렴한 5만5000원이 적용된다. 청년 할인을 받으려면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cardpay.tmoney.co.kr) 또는 티머니 앱에서 회원 가입 후 카드를 등록하고 생년월일 인증을 거쳐야 한다. 인증 완료 후 청년 요금제로 충전하면 할인이 적용된다.
4~6월 30일권을 충전해 만료까지 사용한 이용자는 월 3만원의 현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환급을 받으려면 반드시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 후 카드 번호를 등록해둬야 한다. 신청은 6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등록한 계좌로 현금이 입금된다. 환급 신청 세부 일정은 6월 티머니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 공지될 예정이다.
4월 신규 가입자라면 현금 환급과 함께 충전액의 10%를 티머니 마일리지로 추가 적립받을 수 있어 혜택이 더욱 크다.
■ 환급 적용 시 실질 요금
환급이 적용되면 일반 이용자는 월 3만2000원, 청년 이용자는 월 2만5000원으로 서울 대중교통을 한 달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의 월평균 교통비 지출이 9만5000원인 점을 감안하면 최대 70%의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기후동행카드 3만원 환급 정책은 고유가 시대 교통비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대중교통 이용 확대를 노린 서울시의 핵심 민생 대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