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병사의 비밀’이 산타클로스의 실제 모델 성 니콜라스의 고향, 무덤 도굴, 유골 복원 등을 추적해 산타의 숨겨진 역사를 파헤린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전 세계 아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산타클로스와 산타의 실제 모델로 꼽히는 성 니콜라스의 정체를 파헤친다. ‘셀럽병사의 비밀’ 제작진은 산타의 고향, 무덤 도굴 사건, 유골 복원까지 역사 자료를 토대로 산타의 실체에 접근할 예정이다.
‘산타의 고향이 북극이 아니라 지중해를 끼고 있는 튀르키예 남부 지역이었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산타로 알려진 성 니콜라스의 무덤이 도굴된 역사적 사건과 함께, 시신에서 정체불명의 신비로운 액체가 흘러나왔다는 기록이 공개되며 흥미를 더한다.
산타가 양말 속에 선물을 넣는 전통의 기원이 된 세 자매 일화, 아메리카 원주민과 네덜란드인이 얽힌 ‘역대 최악의 부동산 거래’로 불리는 사건, 산타의 유골을 둘러싸고 벌어진 시간차 구출 작전 등 잘 알려지지 않은 반전 역사를 조명한다. 산타의 선량한 이미지와 대비되는 실존 인물의 다층적인 면모가 소개될 예정이다.
서양사 전문가 임승휘 교수는 “원조 산타는 우리가 떠올리는 통통한 할아버지가 아니라, 두통과 골반염에 시달리고 주먹질로 징계를 받기도 한 거친 인물로 추정된다”라고 설명한다. 1700년 만에 복원된 성 니콜라스의 얼굴이 공개되자 ‘셀럽병사의 비밀’ 출연자 효정은 “산타보다는 선생님 같은데요?”라고 말해 스튜디오에 웃음을 안긴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 39회, 산타클로스 편은 23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방송시간은 오후 8시 30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