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방송된 '나솔사계'에서는 새로운 사랑을 찾는 골드(미혼)와 돌싱들이 모인 '골싱 특집'이 시작됐다.
‘나는 SOLO(나는 솔로)’가 탄생시킨 화제의 솔로남들이 SBS Plus와 ENA의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를 통해 새로운 로맨스 여정을 시작했다. 18일 방송된 ‘나솔사계’에서는 새로운 인연을 찾고자 하는 '골드(미혼)'와 '돌싱(돌아온 싱글)'들이 설악산 정기가 흐르는 강원도 속초에 마련된 ‘골싱민박’에 모여 설레는 첫 만남을 가졌다. ‘나솔사계’의 시그니처 특집인 이번 '골싱 특집'은 지난 기수에서 짝을 찾지 못했던 화제의 출연자들이 대거 등장해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가장 먼저 ‘골싱민박’에 입소한 인물은 ‘지지고 볶는 여행’(지볶행)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22기 영수였다. 그는 "지볶행 이후 연애를 했지만 정리했다"며 "22기 영숙과도 남녀 관계를 명확히 정리했다"고 근황을 밝혔다. 뒤이어 훈훈한 비주얼로 업그레이드된 22기 상철이 등장해 "22기 정희와 3개월 정도 만났지만 잘 안됐다"고 털어놓으며 다시 한번 진정성 있는 만남을 다짐했다. 오랜만에 재회한 22기 동기 영수와 상철은 "우리 둘 빼고 다 갔다"며 서로를 격려했다.

‘쌈배좌’라는 별명을 얻은 26기 경수는 "방송 후 금연 시도를 많이 했다"고 밝히며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다. 28기 ‘이야기좌’ 영수의 등장은 솔로남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방송 후 코 성형 의혹이 있었는데 맞다. 다들 보기 좋다고 해서 만족한다"며 솔직하게 성형 사실을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거 '스트레인저'와 '나솔사계'에 출연했던 미스터 킴 또한 재등장해 "지난번엔 안일했다"고 반성하며 사랑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냈다. 이처럼 각기 다른 사연과 매력을 가진 역대 출연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이번 '골싱 특집'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임을 예고했다.

화려한 남성 출연진에 이어 꽃 이름을 가진 다섯 명의 여성 출연자들이 속초 ‘골싱민박’을 찾았다. 이혼 2년 차 양육자라고 밝힌 '튤립'은 새로운 만남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다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단아한 매력의 '국화'는 3년간의 결혼 생활을 정리하고 "이제는 자연스럽게 결혼으로 이어지는 인연을 만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귀여운 단발머리의 '백합'과 과감한 리본 원피스로 시선을 끈 '용담' 역시 각각 골드와 돌싱으로서 새로운 사랑을 찾기 위해 용기를 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장미'는 자신을 '골드'라고 소개하며 뚜렷한 이상형을 밝혔다. 그는 "듬직한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기독교라는 종교까지 같으신 분이 있는 것 같다"며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알려진 22기 영수를 콕 집어 언급했다. 장미의 솔직한 호감 표시는 첫 만남부터 로맨스의 불씨를 지피며 앞으로의 관계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첫인상 선택 전부터 특정 출연자에 대한 호감을 공개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나솔사계'에서는 이례적인 일로, 이번 시즌의 적극적인 로맨스 기류를 짐작하게 했다.

첫 만남을 마친 남녀 출연자들은 각자 숙소로 돌아가 첫인상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나눴다. 22기 상철과 28기 영수는 '백합'에게 동시에 호감을 표했고, 미스터 킴은 '용담', 22기 영수는 '국화'에게 관심을 보였다. 반면, 여성 출연자들은 방송에 자주 노출되었던 22기 영수와 28기 영수를 알아보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독특한 캐릭터 '용담'은 "연애 활동을 하려면 지금 누워야 한다"며 '눕방'을 시전해 웃음을 안겼다. 방송 말미에는 남녀가 동시에 첫인상 선택을 하는 장면이 예고돼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튤립'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돼 자기소개 시간에 어떤 사연이 공개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나솔사계’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