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필리핀 팬미팅 취소… “스태프 안전 최우선”

배우 이종석의 필리핀 팬미팅이 취소됐다.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17일 공식 계정을 통해 “11월 30일 마닐라 아라네타 콜로세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2025 이종석 아시아 팬미팅 투어 ’위드:저스트 라이크 디스‘ 인 마닐라’가 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인해 취소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일 날짜에 예정된 집회로 인해 팬 여러분과 아티스트, 전 스태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신중히 검토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이종석 배우가 가까운 시일 내 다시 한번 필리핀 팬 여러분을 찾아뵐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전했다.

현재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는 정부의 홍수 방지 프로젝트에 부패 의혹이 제기되며 이를 규탄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지 상황이 팬미팅 취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종석은 서울을 시작으로 도쿄, 오카사, 타이베이, 방콕, 홍콩 등 여러 도시에서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진행 중이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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