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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튈지몰라' 제주 흑돼지갈비, 오겹살, 등심

이다겸 기자
2025-11-16 1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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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튈지 몰라' 분식 집(어튈라)

'어디로 튈지 몰라'(어튈라)에서 청주의 분식집을 찾았다.

ENA, NXT, 코미디TV에서 공동 제작하는 예능 '어디로 튈지 몰라'에서 방송인 김대호가 'MZ세대' 대표 쯔양, 조나단과 현격한 세대 차이를 느끼며 웃음을 선사했다. '어디로 튈지 몰라'는 사전에 짜인 계획 없이, 오직 맛집 사장님들의 추천에 따라 다음 맛집으로 향하는 신개념 '노 섭외' 맛집 릴레이 예능이다. '맛튀즈'로 불리는 김대호, 안재현, 쯔양, 조나단의 신선한 조합과 예측 불가한 전개로 버라이어티 미식 예능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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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튈지몰라' 순대, 쫄면, 튀김, 매운오뎅, 김밥, 냉면 등(어튈라)

오늘(16일) 방송되는 '어디로 튈지 몰라' 9회에서 '맛튀즈' 멤버들은 청주의 한 분식 맛집을 찾아 어린 시절의 추억을 공유했다. 배우 안재현은 "어릴 때 정말 조용하게 학교를 다녔고, 별명은 백설기였다"며 의외의 과거를 공개했다.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 역시 "나도 집에서는 할 말을 다 하지만 밖에선 조용한 스타일이었다"며 내향적인 성격에 공감했다. 쯔양은 "워낙 소심해서 점심시간에 맞춰 등교할 정도였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먹는 것 앞에서는 소심함도 예외였다. 쯔양은 "어릴 때도 급식을 다 먹고 배가 안 차서 간식을 10개씩 사 먹었다. 그때부터 잘 먹는 아이로 유명했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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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튈지 몰라' 튀김, 매운오뎅, 김밥, 냉면, 순대, 쫄면 등(어튈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김대호는 뜻밖의 세대 차이를 경험했다. 김대호가 "초등학교 시절 교실에서 난방용으로 갈탄을 사용했다"고 이야기하자, 쯔양과 조나단은 "갈탄이 뭐냐"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당황한 김대호가 "난로 피울 때 쓰는 석탄이다. 교실에 주전자 올려놓는 난로도 모르냐"며 울컥하자, 조나단은 그제야 "TV에서 본 적 있다"고 답해 세대 차이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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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튈지 몰라' 제주도 흑돼지 갈비 칼집 오겹살 맛집, 강된장 멜젓 볶음밥(어튈라)

제주도 흑돼지 갈비 맛집에서는 쯔양이 고기를 구워 주던 사장님과 뜻밖의 밀당을 벌인다고 전해져 관심을 높인다. 쯔양은 바쁘게 구워지고 있는 돼지고기와 시계를 번갈아 보더니, 발을 동동 구르며 “저 덜 익은 고기 좋아하는데 먹어도 될까요?”라고 물어 사장님의 귀를 의심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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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튈지 몰라' 제주도 흑 돼지갈비 칼집 오겹살, 강된장 멜젓 볶음밥(어튈라)

이에 당황한 사장님이 “조금만 기다려 달라”라고 쯔양을 진정시키지만, 쯔양은 “그럼 술밥을 먹고 있겠다”라며 급격하게 태세를 전환해 폭소를 유발한다. 하지만 쯔양은 호시탐탐 불판 위 생고기에 눈독 들여 웃음을 더한다고. 심지어 이날 쯔양은 단 10분을 남기고 추가 주문까지 곁들이더니 “제주도 오길 잘한 것 같다”라며 감격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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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튈지 몰라' 흑돼지 생갈비살(어튈라)

'어디로 튈지 몰라'는 세대를 아우르는 멤버들의 유쾌한 소통으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어디로 튈지 몰라'는 멤버들의 진솔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어린 시절 추억 이야기 하나로도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 '맛튀즈'의 활약은 '어디로 튈지 몰라' 9회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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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흑돼지 오겹살

한편, ENA, NXT, 코미디TV 공동제작 맛집 릴레이 예능 '어디로 튈지 몰라' 9회는 일요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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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NXT, 코미디TV 예능 '어디로 튈지 몰라' 9화에서 청주의 분식 맛집을 찾아 떡볶이, 튀김, 매운오뎅, 김밥, 냉면, 순대, 쫄면 등을 맛본다. 또한, 제주도 흑 돼지 갈비 칼집 오겹살을 추천받아 제주 도로 떠난다. 안재현은 학창 시절 별명이 '백설기'였다고 밝혔고, 쯔양은 소심해서 점심시간에 등교했지만 급식 후 간식을 10개씩 먹던 대식가였다고 고백했다. 한편, 김대호는 '갈탄' 난로 이야기를 꺼냈다가 이를 전혀 알지 못하는 쯔양, 조나단의 반응에 세대 차이를 실감하며 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