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통신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도쿄에서 개최된 미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그렇게 짧은 기간에 세계가 더 많은 평화를 누리게 됐다"고 이날 처음 만난 트럼프 대통령의 공로를 인정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25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취임 후 첫 전화 통화에서도 중동 정세 안정에 기여한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을 치켜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26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개최 장소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태국과 캄보디아의 휴전 협정문 공동 서명을 주재한 것도 노벨평화상 추천 이유로 꼽은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들어 전 세계에서 8개 전쟁이 자신의 중재로 종식됐다고 주장하면서 노벨평화상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지만 수상에 실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파키스탄과 아프간이 (협상을) 시작했다고 들었다"면서 "나는 이 문제를 매우 신속하게 해결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밀월 관계였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는 2019년 북한과 긴장 완화를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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