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노상현이 패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12월호 화보를 장식했다.
화보 촬영 후에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먼저 노상현은 “여름이 지나고 나니 왜인지 공기도 더 맑아진 것 같아 화창한 날씨를 너무나 잘 만끽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가을이 왔구나! 하고 말이죠.” 라고 말하며 근황을 전했다. 넷플릭스 투둠(Tudum) 톱10 웹사이트에 따르면 ‘다 이루어질지니’는 6일부터 12일까지 800만 시청수(시청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그는 “‘다 이루어질지니’의 촬영은 꽤 오래 전에 끝났어요. 거의 1년이 됐으니까요. 제작 발표회에서 오랜만에 함께 출연한 배우분들과 작품 이야기를 하게 됐는데, 떠올려보면 너무나 재미있었던 기억만 남았더라고요. 그래서 현장에서 재미있게, 열심히 했던 저희의 시간이 잘 담겨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어요.” 라고 말하며 뜻깊은 소회를 전했다.
캐스팅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김은숙 작가와의 만남도 뜨거운 화제였던 이번 작품. 노상현은 “작가님을 만나 뵌 것부터 너무나 큰 영광이었어요. 김은숙 작가님이 만드신 이 작품의 독창적인 세계관이 정말 대단해요. 이 장면이 어떻게 그려지고 보여질지까지 다 생각하고 대본을 쓰신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시청자가 이 장면을 봤을 때 무엇이 가장 잘 전달돼야 하는지를 하나하나 배치해두신 것 같았죠. 모든 것이 경이로웠어요.” 라고 전했다.
인터뷰는 그가 연기한 캐릭터 ‘수현’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졌다. 노상현은 ‘수현’을 통해 냉소와 집착을 오가는 인물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작품마다 배우로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배우 노상현에게 ‘다 이루어질지니’는 어떤 작품으로 남게 될지 묻는 질문에는 “그러게요. 어떻게 기록될까요.(웃음) 그런데 전 어떠한 결과보다 이 작품에서 수현을 연기했다는 경험 자체가 무척 값져요. 신선한 세계관을 가진 작품에서 특별한 인물을 연기했다는 것 자체만으로 너무나 새로운 경험을 했다고 느껴요. 그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한 성취감을 얻은 기분이에요.”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보여주고 싶은 모습에 있어서 “전 어떤 것이든 다 해보고 싶고, 할 수 있어요. 지금까지 보여줬던 모습과는 다른 것들을 찾아가며 도전하지 않을까요.”라며 자신있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금 한창 촬영하고 있는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 대한 소식도 전했다.
그는 “즐겁게 찍고 있어요. 현장 분위기도 워낙 좋아 배우분들, 스태프분들 사이에 웃음이 끊이지 않죠.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부터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입헌군주제가 현대에 있다는 설정도 신선했고, 제가 연기하는 ‘민정우’는 총리인데 그 인물도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로맨틱 코미디 장르라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으면서 재미있게 잘해보고 싶은 작품이에요.”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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