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릴스 영상 속 세월의 연륜과 묵직한 감정이 깃든 그의 표정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중년의 고독이 담긴, 한층 깊어진 눈빛이 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중년이 겪는 고독한 감정과 삶의 중턱에 선 주인공의 복잡다단한 상황을 탄탄하고 묵직한 연기로 선보인다. 연출에 임한 이창열 감독은 현장에서 그의 연기에 깜짝 놀랐다며 연출자로서의 감정을 밝히기도 했다.

실제 촬영장에서 배우 김민종은 ‘배려의 아이콘’으로 통한다. 배우 본연이 지닌 사려 깊은 인간성과 진정성 있는 태도는 영화 속 캐릭터와 시너지를 내며 관객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그는 영화제 기간 진행한 인터뷰에서 “영화 ‘피렌체’ 관람이 둥글고 유하게 살아가려고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하며 따뜻한 심성과 배려심 가득한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피렌체’는 단순한 복귀를 넘어, 인간으로서 한층 깊어진 김민종이 세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의 힘을 증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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