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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밤에’ 미스김 안성훈 케미

박지혜 기자
2025-08-21 07: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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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밤에’ 미스김 안성훈 케미 (사진: TV CHOSUN)

미스김과 안성훈이 ‘올하트’급 짝꿍 케미를 선보였다.

20일 방송된 TV CHOSUN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이하 ‘수밤’)는 차세대 트롯 스타를 꿈꾸는 트롯 신동 4인방이 출격한 ‘미스&미스터 찍먹’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 날 ‘환상의 짝꿍부’ 팀으로나선 미스김은 안성훈과 아름다운 듀엣 무대를 꾸며 시청자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다.

평소 전국 행사를 다 씹어먹는 ‘행사의 짝꿍’으로도 불리는 미스김과 안성훈은 이 날만큼은 “타의적 솔로 안성훈 오라버니와 자의적 솔로 미스김이 만났다”라며 ’우린 솔로’ 짝꿍으로 뜻을 모았다. 두 사람이 선보인 무대는 김용임 원곡의 ‘비익조’였다.

먼저 안성훈이 감정선을 잡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부드러우면서도 울림이 있는 안성훈의 목소리는 순식간에 출연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미스김이 구성지면서도 깊은 목소리로 화음을 쌓으며 ‘비익조’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2절은 미스김의 목소리로 감성 가득하게 꾸며졌다. 미스김의 매력적인 음색에 안성훈의 따뜻한 목소리가 더해진 무대는 1절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미스김의 세련된 꺾기와 탁월한 무대매너가 절정에 달하자 올하트가 터져나왔다.

무대가 끝난 뒤 MC 붐은 ‘국악신동’ 최이정에게 무대 소감을 물었고, 최이정은 “둘이 같이 할 때 너무 멋졌다. 잘 어울렸다”고 답했다. 이어 붐이 “이정 어린이가 바라는 게 있냐”고 묻자 다른 출연진들이 온통 “사귀었으면 좋겠다”,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두 사람의 케미를 극찬했다.

올하트를 받은 미스김과 안성훈은 당당히 진의 자리에 앉게 됐다. 그러나 이 날 ‘환상의 짝꿍부’ 팀 전원이 올하트를 받는 역대급 결과가 나오며 진의 의자가 문전성시를 이루는 웃지 못할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수밤’에서 멋진 무대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실력파로 인정받고 있는 미스김은 무더운 여름 더위를 한차례 넘기고, 다시 시작되는 가을 행사로 ‘행사의 여왕’ 타이틀을 다시 한번 빛내고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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