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민규가 ‘청담국제고등학교 2’의 극의 중심을 이끄는 핵심 인물로 끝까지 활약했다.
지난 7월 31일, 국내 주요 OTT를 통해 공개된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 2’ 9회에서는 백제나(김예림 분)와 차진욱(김민규 분)의 약혼식이자 학교 30주년 기념식을 앞두고 긴장감 있는 전개가 펼쳐졌다.
뒤이어 차셀메딕과 청담국제고등학교도 역시 무너뜨릴 것이라는 폭탄 발언을 남겨 안방극장을 충격에 휩싸이게끔 했다.
이어 어제(1일) 공개된 최종회에서는 비밀이 담긴 영상을 업로드 하며 교내를 흔들었던 정체불명의 존재 ‘블랙독’의 실체가 차진욱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반전을 선사했다.
약혼식 당일, 축사를 맡은 김혜인(이은샘 분)의 돌발 발언으로 아수라장이 된 행사장에서 차진욱은 준비한 폭로 영상을 송출하며 결정타를 날렸다.
차진욱이 ‘블랙독’임을 밝히고 시작한 영상에는 학교와 차셀메딕을 둘러싼 각종 비리, 전·현 이사장들의 부정과 한명 홀딩스를 겨냥한 범죄 계획까지 담겨있던 것.
이번 ‘청담국제고등학교 2’에 새롭게 합류한 김민규는 차진욱 역으로 마지막까지 극의 흐름을 주도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함과 동시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정체불명의 유튜버 ‘블랙독’으로서의 이중적인 면모까지 성공적으로 소화한 김민규는 극 후반부의 몰입감을 한껏 끌어올리며 사이다 결말을 이끄는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김민규는 오는 4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에서 청년 농부 ‘류보현’ 역으로 새로운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전작과는 또 다른 색깔의 인물을 통해 어떠한 얼굴을 보여 줄지, 이어지는 김민규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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