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정석이 '좀비딸'로 폭발적인 흥행 포텐을 터뜨렸다.
이러한 '좀비딸'의 흥행 중심에는 배우 조정석을 향한 대중의 짙은 호감과 신뢰, 독보적인 존재감과 호연으로 113의 러닝 타임을 가득 채운 조정석이 있다.
조정석은 극 중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좀비딸 수아(최유리 분)을 위해 극비 훈련에 나서는 아빠 정환으로 분해 애틋한 부성애부터 특유의 생활 밀착형 코믹 연기로 스크린을 장악하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했던 만큼 그 뒤에는 조정석의 치열한 노력이 숨겨져있었다. 조정석은 앞서 진행된 매체 라운드 인터뷰에서 "얼마나 조절해 이 씬에 맞는 연기를 할 수 있을지를 끊임없이 고민했다. 부성애라는 주제를 다루면서도 코미디가 숨어 있는 작품이기에, 이정환이라는 인물을 얼마나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라며 수많은 고뇌의 순간들을 회상했다.
이러한 조정석의 진심이 통했을까. '좀비딸'의 메가폰을 잡은 필감성 감독은 "슬프지만 유쾌하게 표현해야 하는 지점이 있는 작품에서 위트와 페이소스 그리고 유연한 에너지를 지닌 배우는 조정석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원래도 팬이었지만 이번 작품에서 조정석 배우는 어디를 건드려도 천상의 음이 나오는 악기처럼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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