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여정과 정성일의 ‘살인자 리포트’가 오는 9월 극장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 분)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 분)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채비’와 ‘태양의 노래’를 연출한 조영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는 특종이 필요한 베테랑 기자 선주와 자신을 연쇄살인범이라 지칭한 영훈이 실시간으로 펼쳐내는 살벌한 심리 게임의 시작을 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11명을 죽인 연쇄살인마가 인터뷰를 요청했다’는 문구와 함께 선주와 영훈을 인터뷰용 카메라로 담고 있는 듯한 독특한 비주얼이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또한 경계심으로 가득하지만 특종을 캐내겠다는 선주의 눈빛과 냉소적인 미소를 띠고 있는 영훈의 입술은 두 사람의 팽팽한 신경전을 예고한다. 특종이 필요한 베테랑 기자와 11명을 죽인 연쇄살인범으로 만난 조여정과 정성일이 얼마나 치열한 연기 대결을 펼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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