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만 나면’ 조정석 “유연석과 자주 만나. 부담”

SBS ‘틈만 나면,’에 유재석, 유연석, 조정석 믿고 보는 3석 형제가 돌아온다.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지난 31회 기준, 2049 시청률 동시간 1위, 화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수도권 시청률 4.5%로 시즌 최고 시청률을 차지하며 화요 예능 최강자의 위엄을 입증했다. 

이 가운데 오는 29일 저녁 9시에 방송되는 ‘틈만 나면,’ 32회에서는 ’틈 친구’로 배우 조여정, 조정석이 출연해 판교 일대에서 웃음 가득한 케미 파티를 벌일 전망이다.

이 가운데 조정석이 절친 바이브로 유연석을 쥐락펴락한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조정석은 등장부터 “저희는 자주 보는 사이”라며 남다른 친분을 자랑하는 유연석에게 “그렇지만 조금 부담스럽다”라고 선을 긋더니, 이내 “장난이지. 웃으라구”라고 능청스레 덧붙여 예사롭지 않은 찐친 케미를 드러낸다.

이에 두 친한 형 유재석, 조정석은 동생 연식이 놀리기로 똘똘 뭉친다고. 특히 유재석이 영화 ‘건축학개론’ 속 유연석의 역할이자 공공의 적으로 통하는 ‘강남 선배’를 소환, “그때 수지를 왜 데려갔어! 감독님한테 간식 사 들고 가서 혼자 나오겠다고 했어야지!”라며 폭풍 잔소리를 하자, 조정석이 “정말 현실적인 조언”이라며 고개를 끄덕이며 환상의 호흡으로 유연석을 뒷목 잡게 했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이날 조정석이 유재석과의 ‘취중 백상 문자 사건’에 대해 공식 해명을 밝힌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조정석이 백상 수상 이후, 유재석에게 친분 대비 과한 애정을 담은 장문의 문자를 보낸 일화가 화제 된 것. 조정석은 “그날 너무 기분이 좋기도 하고, 취하기도 해서 ‘형 우리 만나요, 뜨겁게’ 이런 식으로 막 보냈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하더니 “그때 너무 흥분했었다”라며 멋쩍은 웃음을 지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한편 화요일의 힐링 예능 ‘틈만 나면,’은 오는 29일 저녁 9시에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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