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마동석의 새 드라마 ‘트웰브’ 속 12지신의 세계관이 포착됐다.
동양의 12지신을 모티브로 한 시리즈 ‘트웰브’는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12천사들이 악의 무리에 맞서는 전투를 그린 액션 히어로물이다.
공개된 오프닝 타이틀은 하늘의 빛이 어둠으로 덮이는 장면으로 시작해 천사들의 펜던트에 푸른 신호가 나타나며 심상치 않은 일이 다가오고 있음을 암시한다. 이어지는 고대 상형문자들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아우르는 ‘트웰브’의 거대한 세계관과 천사들이 인간의 곁을 지켜온 시간대를 상징한다.
우주를 보여주는 듯한 오브제들을 지나 현대에 도착하면 드디어 주먹에서 불을 뿜어내는 ‘태산’ 마동석이 등장한다. 12지신 천사 중 호랑이를 상징하는 ‘태산’을 필두로 12천사들의 무기가 지나가면 이 세상을 거대한 날개로 덮으려는 악의 세력 ‘오귀’(박형식)가 나타나 붉게 물든 도시를 내려다본다.
이 땅의 평화를 뒤흔들려 하는 악의 무리와 12천사들이 만들어갈 장대하고 스펙터클한 이야기에 심장 박동이 빨라진다. 압도적인 악의 힘을 깨우는 영혼석도 눈길을 끈다. 세 개의 영혼석이 하나로 합쳐지는 순간 강렬한 폭발이 일어나고, 이내 타오르는 태양에 겹쳐지며 지옥문이 열리는 듯한 광경이 펼쳐진다. 마치 세상이 악에 잠식되는 찰나를 그려낸 듯 보인다.
한편 ‘트웰브’는 오는 8월 23일 디즈니+, KBS 2TV 토일미니시리즈로 공개된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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