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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격침 신화 ‘미드웨이’, 광복 80주년 기념 재개봉

이현승 기자
2025-07-17 14: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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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격침 신화 ‘미드웨이’, 광복 80주년 기념 재개봉(제공: 누리픽쳐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초대형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 ‘미드웨이’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재개봉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19년 12월 31일에 개봉하여 압도적인 스케일과 드라마틱한 전쟁 이야기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영화 ‘미드웨이’가,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오는 8월 재개봉을 확정했다. ‘

미드웨이’는 진주만 공습 후 태평양을 넘보던 최강 일본을 침몰시키며 전 세계 역사를 바꾼 기적 같은 전투 ‘미드웨이 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특히 1942년 2차 세계대전 당시 승패의 결정적인 전환점을 마련한 미국 함대와 일본 제국 해군 간의 ‘미드웨이 해전’ 실화를 담은 작품으로, 해당 전쟁의 여파로 일본이 쇠퇴하고 우리나라 독립에도 영향을 준 만큼 이번 재개봉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스틸에는 그때의 전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명장면이 담겨있어 감동을 자아낸다. 우선 바다에 떠 있는 수많은 일본 군함 위를 비행하고 있는 전투기의 모습은 곧 시작될 치열한 전투를 암시하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어 빗발치는 일본군의 총알을 피하면서 위험한 작전을 수행하는 장면은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불타오르고 있는 날개와 추락하기 직전의 일촉즉발의 순간은 전시 상황의 긴박한 분위기를 전달하며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이어 폭발하고 있는 함선의 모습은 치열했던 그날의 싸움을 보여줌과 동시에, ‘미드웨이’의 스펙터클하면서도 압도적인 블록버스터 액션을 느낄 수 있어 기대감을 높여준다.

한편 영화 ‘미드웨이’는 오는 8월 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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