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생활 논란으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배우 김수현이 결국 광고주들로부터 피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의 소송가액은 총 30억여 원에 이른다. 이미 소를 제기한 두 회사뿐만 아니라 다른 광고주들도 소송전에 참여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C 업체 역시 신뢰 관계 훼손을 이유로 김수현과의 광고 계약을 해지하고, 광고 모델료 반환 혹은 위약금 등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엔터테인먼트 전문 박성우 변호사(법무법인 우리)는 한 매체에 “업계에서는 김수현이 15개 브랜드와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고, 국내 계약을 기준으로 1건당 모델료가 10억~12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통 광고주는 모델을 상대로 가장 먼저 소송을 제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다만 한 업체라도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드러나면, 더 많은 광고주들이 소송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김수현은 해당 논란으로 출연 중이던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에서 사실상 하자했다. 그의 주연작 디즈니+ 시리즈 ‘넉오프’ 또한 공개를 잠정 보류한 상태이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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