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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3 비긴즈’ TOP10 비하인드 최고 7.8%

-김용빈, 생애 첫 '기내 라이브'부터 '예능 원석' 활약까지... 제대로 입증한 眞 클래스
-최재명, '글로벌 비주얼'로 韓 이어 日 팬심까지 접수! 행사 데뷔 무대 大성공
박지혜 기자
2025-04-25 08:08:41
‘미스터트롯3 비긴즈’ TOP10 비하인드 최고 7.8% (사진: TV CHOSUN)

'미스터트롯3 TOP7 비긴즈' TOP10의 진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4월 24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터트롯3 TOP7 비긴즈' 4회에서는 TOP10의 첫 공식 활동 비하인드가 담겼다. 경연에서 보여준 실력 외에, 무대 밖 TOP10의 다양한 면모가 안방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팬들은 향후 본격적으로 시작될 TOP10의 새로운 행보도 응원과 기대 속에서 함께하겠다는 반응이다.

이날 방송은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전주 대비 상승한 7.2%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상파-종편-케이블 포함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 목요일 전 채널 예능 1위, 일일 종편 프로그램 전체 1위에 해당하는 시청률 지표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7.8%까지 치솟았다.

먼저 이날 TOP10은 경연 후 첫 번째 공식 행사로 팬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게릴라 콘서트'를 계획했다. 멤버들은 직접 발로 뛰며 거리 홍보에 나섰고,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팬들을 콘서트 현장으로 끌어모았다. 텅 비었던 시장 거리가 관객들의 환호와 떼창으로 바뀌는 장면은 감동 그 자체였다. 특히 데뷔 후 첫 행사에 도전한 최재명은 무대에 오르기 직전까지 긴장을 내비쳤지만, 이내 풋풋한 매력과 무대 매너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이어지는 일본 원정기에서는 진(眞) 김용빈, 선(善) 손빈아, 미(美) 천록담과 '한류 스타상' 최재명이 '미스터트롯 재팬' 결승 축하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낯선 환경 속에서 일본어 가사와 안무 숙지까지, 완벽한 무대를 위해 연습을 거듭하는 네 사람의 모습이 인상 깊게 그려졌다. 추후 방송될 스핀오프 예능에서는 네 사람의 '미스터트롯 재팬' 본 무대가 공개될 예정이라고 해 기대감을 자아낸다.

이 과정에서 김용빈은 생애 처음으로 '기내 라이브'에 도전, 22년 차 현역 최고참의 내공이 돋보이는 무대로 기내를 감동시켰다. 또한 손빈아는 무아지경 우동 먹방으로 경연 도중 살이 찐 유일한 참가자의 위력을 입증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리고 최재명은 언어보다는 얼굴로 통하는 글로벌 비주얼을 자랑, 특유의 무장해제 웃음으로 일본 여성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했다.

예능 대부 이경규와 함께한 '예능 수련회'에서는 멤버들의 또 다른 얼굴을 엿볼 수 있었다. 그중 김용빈은 수줍은 듯하면서도 할 말은 하는 엉뚱하고 독특한 매력으로 웃음을 자아내며 숨은 예능 원석으로 주목받았다. 지금껏 출연한 예능만 100편이 넘는다는 이경규도 김용빈의 독보적 매력에 감탄하며 "예능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극찬했을 정도.

또한 멤버들은 토크와 노래방 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그간 숨겨둔 끼와 개성을 마음껏 드러냈다. 돌발 자기반성으로 모두를 웃게 만든 손빈아, 능청스러운 입담과 반전의 체력을 뽐낸 맏형 춘길, 불굴의 의지로 예능 수련회 최종 1등을 거머쥔 남궁진까지 TOP10 각자의 캐릭터가 조명되며 새로운 재미를 안겼다.

한편, '미스터트롯3 TOP7 비긴즈'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줄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가 오는 5월 1일 목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는 '미스터트롯3' TOP7의 첫 스핀오프 예능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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