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계획2’ 속 미주구리 찌개, 알고 보니 보양식 [제철따라]

편집자 주= 계절에 어울리는 일을 하고 제철 음식을 먹고, 그렇게 온몸에 흠뻑 계절을 묻혀야 그 계절도 건강하게 날 수 있습니다. 제철 음식은 그 시기에 가장 적합한 온도와 습도에서 자라나 영양분이 풍부하고 맛도 좋아 입맛을 돋워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우리 땅에서 나는 제철 식재료는 자연의 에너지를 듬뿍 담은 건강식품이기도 합니다. [제철따라]를 통해 제철 식재료와 그 효능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겠습니다.

MBN·채널S 공동 제작 예능 전현무계획2 20회에 등장한 미주구리 찌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 전현무, 곽튜브(곽준빈), 그리고 ‘먹친구’ 지예은은 경북 영덕에서 제철 메뉴인 물가자미로 만든 미주구리 찌개를 맛보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생선찌개를 좋아하지 않는다던 지예은조차 “너무 맛있어”를 연발하며 찌개의 매력에 빠졌다.

이날 소개된 미주구리는 단순한 지역 명물이 아니다. 예부터 ‘가난한 자의 보양식’으로 불릴 만큼 영양이 풍부한 생선으로, 최근 그 효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미주구리의 효능

1. 단백질 풍부 & 저지방, 다이어트에도 좋아

미주구리는 단백질이 풍부하면서도 지방 함량이 낮아 건강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꼽힌다. 운동 후 회복식으로도 적합하며, 체중 관리 중인 이들에게도 부담 없는 식재료다.

2. EPA·DHA 함유, 두뇌 건강 & 심혈관 질환 예방

등푸른 생선처럼 미주구리에도 EPA(에이코사펜타엔산)와 DHA(도코사헥사엔산) 같은 오메가-3 지방산이 들어 있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뇌 기능을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어 기억력 향상에도 좋다.

3. 칼슘·인·비타민 D 함유, 뼈 건강 강화

미주구리는 칼슘과 인이 풍부해 골밀도 유지에 도움이 되며, 비타민 D가 뼈의 칼슘 흡수를 돕는다. 성장기 어린이부터 골다공증 예방이 필요한 중장년층까지 두루 섭취하면 좋은 생선이다.

4. 피부미용 & 항산화 효과

비타민 A와 E가 함유된 미주구리는 피부 건강을 유지하고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특히 겨울철 건조한 피부 관리에 효과적인 음식으로 꼽힌다.

※ 본 기사에서 언급된 정보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질환의 치료나 예방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질환이 있는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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