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위너 이승훈의 시구에 민원이 제기됐다.
29일 한 네티즌은 "허구연 KBO 총재는 '경기 흐름을 방해하는 부적절한 시구'가 발생하지 않도록 즉시 각 구단에 공문을 발송하는 등 철저한 대응책을 강구하여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 입니다"라며 민원을 제기했다.
이후 이승훈은 공을 글러브에서 빼서 시투하는 시늉을 하더니 약 18초간 마운드에서 현란한 댄스를 췄다. 이승훈은 포수 손성빈과 사전에 사인을 주고받지 않았던 듯, 손성빈은 포구 자세를 두 번이나 취했지만 공이 오지 않았다. 결국 이승훈이 던진 공은 홈플레이트를 맞고 높게 바운드되면서 손성빈의 뒤로 넘어갔고, 손성빈은 자리에서 일어나 공을 주워야 했다
이에 '경기 전부터 심리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부적절한 행위'라는 논란이 이어졌고, 결국 민원까지 제기됐다.
그러나 이승훈은 자신의 SNS 계정에 "First pitch 롯데 자이언츠"라며 자신의 시구 영상을 업로드하며 흡족해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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