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임써니땡큐' 써니즈가 다시금 돈독한 우정을 다진다.
이른 새벽, 써니즈는 열기구 위에서 일출을 감상하기 위해 숙소를 나선다. 날씨 운이 따라야만 가능한 열기구 체험인 만큼, 탑승 직전까지도 하늘에 오를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 오리무중의 긴장감 속 대기하던 써니즈는 다행히 맑게 갠 하늘 덕분에 무사히 열기구에 오른다.
이날 써니즈가 열기구를 타고 도달한 높이는 무려 736m. 서울의 잠실타워(555m)보다도 높은 고도에 올라선 멤버들은 극과 극의 반응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킨다. 구름과 맞닿은 높이에서도 강소라는 현지 적응력 만렙답게 "이거 진짜 구름이야. 대박!"이라며 환호하고, 김보미는 다리가 풀려 열기구 바닥에 주저앉아버리는 모습으로 짠한 웃음을 자아낸다.
밝아오는 일출을 배경으로 써니즈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나둘 꺼낸다. 김민영은 "먹고 사느라 바빠서 소중한 걸 놓치고 살았더라"고 지난 세월을 돌아보며 눈시울을 붉히더니, "앞으론 더 자주 연락하고 자주 보자"라고 멤버들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한다. 강소라는 "우리가 20대 초반에 만나 벌써 30대 중반이다. 팔순 잔치까지 함께하자"며 영원한 우정을 다짐한다.
김보미는 남편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던 중 뜻밖의 한마디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고소공포증도 잊은 채 김보미가 남편에게 외친 '필사의 한마디'는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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