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기 위해 날아간 아름다운 섬 제주! 3년 전 소개됐던 말라뮤트 바나와 메이, 그리고 새끼들까지 무려 10마리의 말라뮤트가 함께 살고 있는 집을 찾았다. 3년 전만 해도 말썽이 끊이지 않았던 녀석들이 지금은 제법 의젓해졌다. 창빈 씨 부부의 말 한 마디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놀라울 지경이다.
그런데, 집 현관 전용 출입구에서 못 보던 작은 강아지 한 마리가 등장한다. 녀석은 이 집에서 임시보호 중인 <베르>. 한 달 전, 안락사를 하루 앞둔 사정을 우연히 알게 된 부부가 베르를 보살피기로 한 것이었다. 한데 녀석이 사람이 무서운 듯 제작진을 피하기 시작한다. 이곳에 온지 일주일 정도 지나서야 간신히 아내 운주 씨한테만 다가갈 뿐, 남자인 창빈 씨는 여전히 멀리하고 있다.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
기적처럼 창빈 씨 부부를 만난 후 조금씩 행복의 맛을 알아가고 있는 하숙생 베르는 다시 한 번 새로운 가족과의 만남이란 기적을 기대해 볼 수 있을까? 오랜만에 다시 만난 말라뮤트 대식구와 베르의 우당탕탕 성장일기를 2025년 7월 27일 일요일 아침 9시 30분 동물농장에서 만나보자.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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