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보험’ 이광수의 로맨스에 스며든다.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 속 이광수의 로맨스 감성에 눈길이 간다. 그는 플러스 손해보험의 리스크 서베이어 ‘안전만’ 역으로 분해 상사인 전무 전나래(이다희 분)와 썸에서 사랑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는 것.
이광수는 전만이 확신을 가진 후 직진 모멘트로 설렘을 유발했다. 그는 나래 앞에서 새어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는 것은 물론 귀엽다는 나래의 말에 “귀여우면 끝이라던데”라는 전만의 대사로 이들의 관계에 방점을 찍기도.
이어 엘리베이터 안에서 서로의 손이 닿을 듯 말 듯 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긴장하게 만드는가 하면 많은 인파 속에서 나래를 감싸듯 지켜주며 나래에게만 향하는 전만의 눈빛은 심장을 떨리게 했다.
이처럼 이광수는 ‘이혼보험’ 속 로맨스 서사의 한 축을 담당, 인물의 감정 변화를 고스란히 전했다. 그는 극 초반 건조한 표정과 말투로 남에게 관심이 없는 전만의 개인주의적인 성격을 보여줬지만, 나래와 코드들이 묘하게 통하면서 마음의 문을 연 이후 미소를 숨기지 않고 나래를 챙기는 다정한 면모까지 선보이며 전만의 색다른 매력을 발견케 했다. 이에 지난 8회 엔딩에서 이혼보험 TF팀 해체가 선언된 가운데 전만의 로맨스가 새로운 변화구를 맞이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광수를 비롯해 이동욱, 이주빈, 이다희, 김원해, 추소정, 유현수 등이 출연하는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 9회는 오늘(28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며,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