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프리미어리그 여러 구단 역시 이강인의 상황을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강인은 PSG에서 확고한 주전은 아니지만 로테이션 자원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으며, 아시아 시장에서의 영향력 등 복합적인 요소가 이적 논의에 얽혀 있다”고 덧붙였다.
아틀레티코는 이미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도 이강인을 강하게 원했다. 당시 코너 갤러거, 자코모 라스파도리, 하비 갈란 등의 이탈로 스쿼드 공백이 발생하자, 윙어·미드필더·가짜 9번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자원’ 이강인을 노렸다. 마테우 알레마니 스포츠 디렉터를 직접 파리로 보내 협상에 나섰을 만큼 진심이었지만, PSG의 완강한 반대에 가로막혀 무산된 바 있다.
소식통은 이강인이 마요르카 시절 보여준 수비 헌신과 전술 이해도를 거론하며 “이강인의 플레이스타일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공격 전개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기 위해 찾던 유형과 완벽히 맞아떨어진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아틀레티코가 제시하는 스포츠 프로젝트는 많은 프리미어리그 제안보다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고도 강조했다.
변수는 2028년 여름까지 유효한 PSG와의 기존 계약이다. 로마노는 “PSG는 시즌 막판 리그앙과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하고 있고, 이강인이 이 기간 팀 내 중요한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어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신중론을 유지했다. 아틀레티코 측은 PSG와 선수 측 모두를 설득할 공식 제안을 준비 중이며, 조기 사전 합의를 노리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올여름 이적시장의 최대 변수 중 하나로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