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장부부’ 장윤정, 도경완과 ‘손김부부’ 김소현, 손준호가 두 집 살림을 경험하며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다.
지난 11일(화) 방송된 JTBC ‘대놓고 두 집 살림’에서는 짝꿍을 바꿔 두 집 살림에 나선 장윤정, 도경완 부부와 김소현, 손준호 부부 모습이 그려졌다. 특별한 시간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배우자를 향한 진심을 확인하는 이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도장부부’와 ‘손김부부’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본격적으로 다른 배우자와 첫 조업에 나섰다. 김소현은 장윤정과 즐겁기만 한 손준호를 보며 시작부터 귀여운 질투를 드러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럼에도 이들은 각자의 아내, 남편이 써준 ‘배우자 사용 설명서’를 읽으며 자신도 몰랐던 배우자들의 사랑을 깨달아 훈훈한 미소를 안겼다.
어복을 자신하며 릴낚시에 도전한 장윤정과 손준호는 완벽한 연상 연하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늘 카리스마 넘쳤던 손준호는 무엇이든 거침없이 도전하는 장윤정 앞에서 한없이 애교스러워졌고 아내의 불만과 달리 대답도 척척 나와 현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더불어 두 사람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도 서로의 배우자를 떠올리며 변함없는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주꾸미를 잡으며 어색함을 푼 도경완과 김소현은 두부 가게에서 만찬을 즐기며 한층 더 가까워졌다.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기자 도경완은 김소현을 통해 연상 아내 장윤정의 마음을 알기 위해 노력했다. 김소현은 언행 부분에서 꿀팁을 전수해 스튜디오에 있는 모든 연하 남들을 솔깃하게 했다.
드디어 바다 주방에서 만난 네 사람은 극과 극 텐션을 보여주며 흥미를 돋웠다. 선장님 부부에게 농어를 얻어온 장윤정과 손준호는 마치 직접 잡은 것처럼 행동했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김소현과 도경완은 거짓말을 밝혀내기 위해 이구동성 게임까지 주최하는 등 특단의 조치에 나섰다. 결국 진술 불일치로 진실이 드러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근사한 요리 앞에서 두 부부들의 시간도 한껏 무르익었다. 각자 배우자와 처음 합을 맞춘 소감을 나누며 자신을 돌아본 이들은 가족이지만 부부 사이에도 매너가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특히 김소현과 손준호는 부부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앞으로의 변화를 다짐해 두 집 살림을 의미 있게 마무리했다.
부부들의 리얼한 두 집 살림 이야기를 담은 JTBC ‘대놓고 두 집 살림’은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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